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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ㆍ트럼프 숙소 앞 긴장감…미측 실무진 포착 06-10 15:42


[앵커]

평양에서 출발한 북측 화물기가 싱가폴 창이공항에 착륙한데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가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김 위원장이 묵을 숙소로 유력시 되고 있는 세인트리지스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아침부터 호텔 앞엔 긴장감이 감돌았다고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저희 취재진이 오늘 새벽부터 호텔 앞에 나와서 상황을 살피고 있는데 이곳 경비는 어제보다 훨씬 더 강화됐습니다.

일단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인도의 통행까지 막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호텔 안으로의 진입은 완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호텔 내부 로비까지 취재진들이 접근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오늘은 출입 자체를 차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취재진들 역시 어제보다 50m 정도 더 떨어진 곳에서 취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 입구에 커다란 가림막을 설치한 데 이어서 커다란 나무화분을 배치해 호텔에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호텔의 철저한 조치들로 보았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이 곳 호텔에 도착해도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나 호텔로 걸어들어가는 모습 등의 공개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 이곳 호텔 앞과 뒤에는 대형 아치 구조물이 설치돼 호텔 앞을 통과하는 차량들에 대한 검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호텔 앞 뒤를 통행하는 차량들의 안과 트렁크까지 살펴보면서 검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호텔 관계자에게 이런 경비태세를 지속할 것이냐, 기자가 물어보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12일을 넘어서 13일까지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김 위원장이 회담일인 12일을 넘어 13일까지도 이곳에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샹그릴라 호텔에서는 미측 판문점 실무협상단이었던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 등 일행이 취재진에 포착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실무 협상 대표단이었던 성 김 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을 취재진이 호텔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김 대사와 후커 보좌관은 호텔 로비를 나서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취재진이 접근해서 협상 진행상황을 물으니 별다른 대답없이 호텔을 빠져나갔습니다.

실무팀 외에 미측 경호팀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의 모습도 계속해서 포착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무팀과 경호팀까지 미국 관계자들이 모두 샹그릴라 호텔에 몰려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공군기지에서 이곳까지 30분 정도 걸리는 점으로 봐서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 30분 쯤에는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샹그릴라 호텔 측은 오늘 오전 중 입구에 성조기를 걸어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호텔 주변에는 이곳 세인트리지스 호텔과 마찬가지로 도로가 통제되고 경비 인력 역시 늘어났습니다.


샹그릴라와 세인트리지스 호텔 두 곳 모두 싱가포르 정부가 설정한 특별행사구역 안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곳 경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구르카 용병으로 추정되는 군인 수십 명이 모여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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