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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무팀 샹그릴라서 포착…숙소 주변 경비 삼엄 06-10 13:29


[앵커]


지금 이 시각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 샹그릴라 호텔로 가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샹그릴라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에 북한과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 실무팀을 호텔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한반도 담당관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서둘러 이곳을 빠져나갔습니다.

실무팀 외에도 미국 경호팀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남성의 모습도 보였는데요.

며칠전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 숙소에서 만났던 그 남성들이었습니다.

실무팀과 경호팀까지 미국 관계자들이 모두 샹그릴라 호텔에 몰려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이 곳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공군기지에서 이곳까지 30분 정도가 걸리니까 아마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는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아침부터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 로비에 속속 몰려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호텔 주변은 도로가 통제됐고 경비가 삼엄합니다.

이미 싱가포르 정부가 주변 도로를 통제한다는 사실을 알린만큼 호텔 주변에는 차량 자체가 많지 않은 모습입니다.

호텔 측은 취재 카메라가 보이자 출입을 막기도 했는데요.

호텔 입구에는 성조기를 걸어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구르카 용병으로 보이는 모습도 군인 수십명이 모여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떠나기 전 회담에 임하는 심정을 밝혔는데요.

특유의 화법은 여전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직전에 기자들과 만나 간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한과 함께 협력해온 일과 과정에 감사드린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기를 원하고 지금 그 기회를 잡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나타냈는데 동시에 단호한 입장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진정성이 없으면 바로 회담장을 떠날 것"이라며 "진정성을 파악하는데는 1분이면 알 수 있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더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직전까지도 북한의 비핵화 합의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싱가포르 총리와 회동을 갖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외무부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늘 리셴룽 총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먼저 만날 예정인데요.

김 위원장의 입국 시간이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싱가포르 총리와의 면담을 위해 그리 늦지 않게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앞 모습은 지금까지는 대조적입니다.

김 위원장의 숙소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모여 김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는 반면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앞에는 그리 많은 취재진이 모여 있지는 않습니다.

김 위원장이 해외 언론에 모습을 나타내는 사실상 첫 무대인만큼 외신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앵커]


박 기자, 그럼 김정은 위원장 주변은 굉장히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 그 곳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샹그릴라 호텔과 세인트 레지스 호텔의 분위기는 말씀드린대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세인트레지스 호텔 주변은 이미 어제부터 도로가 통제됐고 오늘은 취재진의 접근도 막고 있습니다.

경찰 차량 수대가 호텔 주변을 둘러싸는가 하면 경찰들이 삼삼오오 모여 주변 순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그리 늦지 않게 올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김 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모습을 오늘은 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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