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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밤 10시쯤 싱가포르 도착…숙소 주변 철통보안 06-10 12:40


[앵커]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오늘 밤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이번에는 샹그릴라 호텔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샹그릴라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이 곳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저녁 8시 45분, 한국시간으로는 밤 9시 45분에 파야 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군기지에서 이곳까지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보면 아마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는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야 레바 공군기지에서의 취재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아침부터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 속속 몰려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박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떠나기 전 회담에 임하는 심정을 밝혔는데요. 특유의 화법은 여전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직전에 기자들과 만나 간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한과 함께 협력해온 일과 과정에 감사드린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기를 원하고 지금 그 기회를 잡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나타냈는데 동시에 단호한 입장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진정성이 없으면 바로 회담장을 떠날 것"이라며 "진정성을 파악하는데는 1분이면 알 수 있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더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직전까지도 북한의 비핵화 합의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싱가포르 총리와 회동을 갖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외무부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늘 리셴룽 총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먼저 만날 예정인데요.

김 위원장의 입국 시간이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싱가포르 총리와의 면담을 위해 그리 늦지 않게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앞 모습은 지금까지는 대조적입니다.

김 위원장의 숙소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모여 김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는 반면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앞에는 그리 많은 취재진이 모여 있지는 않습니다.

김 위원장이 해외 언론에 모습을 나타내는 사실상 첫 무대인만큼 외신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앵커]


박 기자. 두 정상 숙소 주변, 당연히 경비가 삼엄할 것 같은데요.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두 정상이 머물 호텔 주변은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호텔 주변 도로가 차단되거나 일부 차로가 막히는 등 교통 통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요.

오전에 샹그릴라 호텔 주변 지역을 둘러본 결과 호텔로 향하는 모든 진입로에는 보안 검색대가 설치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미 시민들에게 공지가 돼서인지 주변 차량 통행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 세인트레지스 호텔 주변 역시 도로를 차단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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