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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황금시간에 맞춘 회담…일정에 숨겨진 정치 방정식 06-10 11:18


[앵커]

북미정상회담 시작이 미국 시간 오후 9시로 맞춰진 것은 TV 앞에 앉은 미국 시청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북미회담 일정 곳곳에는 고차원 정치 방정식이 숨어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오는 화요일 오전 9시에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시간으론 방송의 프라임타임인 오후 9시라는 점에서 홍보 효과 극대화를 바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2차 회담이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도 다목적 포석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그것(비핵화)이 한 번의 회담에서 일어난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관계는 만들어 지고 있고 매우 긍정적입니다."

김 위원장에게는 당근책을 내밀면서 다른 한편으론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필승 카드'로 쓰려한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이 하루에 끝나지 않고 추가 회담이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한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목요일이 트럼프 대통령의 72번째 생일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완료 시점을 2020년으로 잡고 있는 것도 미국의 정치 시간표와 맞물려있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때까지 비핵화 성과가 나오면 재선 가능성이 커집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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