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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는 아직 먼 사전투표장…'비밀투표 아쉬움' 06-08 20:00


[앵커]


다음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 중이죠.

과거에 비해 투표환경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장애인들은 개선점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특히 비밀투표 원칙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고 합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체장애로 전동휠체어를 이동수단으로 쓰는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대표는 사전투표 현장을 찾았다 아쉬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투표소가 2층에 있고 엘리베이터가 갖춰지지 않은 경우 1층 간이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지만, 선거인명부를 확인하고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데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박김영희 /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대표> "(선거관리 직원이라도) 모르는 사람에게 주민등록증을 맡기는 문제가 있고, 투표함에 넣는 것도 직접 넣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넣어주는대로 하는건 비밀투표가 보장되지 못하는 거라 봅니다."

장애인이 요구할 경우 차량을 이용해 승강기가 갖춰진 투표장으로 태워주는데, 차량이 도착할때까지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점도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지체장애인뿐 아니라 발달장애인들도 '1인 1표'의 가치를 살릴 수 있게 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문윤경 / 한국피플퍼스트 집행위원> "더 화가난 것은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투표하는 것이 아니고 부모님이나 시설교사들이 시키는대로 투표하는 것과 발달장애인들도 스스로 투표하고 싶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은 또 선거공보물이나 투표용지가 너무 어려운 만큼, 발달장애인 '맞춤형'으로 그림으로 된 투표용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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