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트럼프 "납북자 문제 논의"…비핵화 타결 변수되나 06-08 19:58


[앵커]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요청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북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반발이 뻔한 상황에서 비핵화 타결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패싱' 우려에 백악관으로 달려간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인 납북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납치 피해자의 상징인 요코타 메구미의 사연을 절절하게 읊은 끝에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얻어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앞으로 긴밀하게 연락할 것입니다. 특히 아베 총리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포함해서요."

문제는 납북자를 포함한 인권 문제를 거론할 경우 북한이 그동안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왔다는 점입니다.

북한 선전 매체는 미일 정상이 지난 4월 만나 비슷한 의제를 논의했을 때도 "무례한 추태"라면서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대면한 자리에서 막상 거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우에 따라 납북자 문제가 북미간 비핵화 타결을 꼬이게 만드는 돌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납북자 문제를 거론하더라도 비핵화 진전을 봐가며 추후에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지금 당장 납치자 문제를 논의의 중심에 놓기보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핵화 평화체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하고 거기에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무르익는 과정에서 납치자 문제도 좀더 차분하게 논의하는…"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납북자 문제를 거론하더라도 운을 떼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 입니다.

ji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