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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회담장소 '샹그릴라 호텔' 유력 06-05 15:50


[앵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담 장소도 이제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던 샹그릴라 호텔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싱가포르 연결해봅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샹그릴라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재까지는 샹그릴라 호텔이 회담 장소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샹그릴라 호텔 주변 지역을 특별 행사 구역으로 지정했는데요.

회담일인 12일을 앞뒤로 이틀씩 특별 행사 구역으로 선포한겁니다.

특별 행사 구역에는 한국 대사관과 미국 대사관도 포함됐는데요.

이 구역에서는 무기와 폭발물은 물론이고, 규격에 따라 현수막과 깃발 등의 반입도 제한됩니다.

특히 사전에 허가받은 방송 장비만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외 언론사 취재도 일부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경찰이 불심검문을 진행할 수도 있을만큼 10일부터 14일 샹그릴라 호텔 주변의 경계가 상당히 삼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샹그릴라 호텔 주변과 내부 분위기도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오전 내내 샹그릴라 호텔 주변과 내부를 돌아다녔는데요.

호텔 출입을 제한한다거나 경비가 강화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호텔 내부 역시도 평상시와 특별히 다르지 않게 상당히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아시안안보회의가 열려 경비가 일시적으로 강화되긴 했지만 말씀드린대로 지금은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닙니다.

샹그릴라 호텔은 지난 2015년 중국과 대만 두 정상이 만나 회담을 하는 등 워낙 국제 행사 경험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철저한 보안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당초 센토사 섬 내부에 있는 호텔도 회담장소로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가 많이 나왔었는데요.

그럼 이제 그쪽은 가능성이 많이 떨어진 건가요?

[기자]


아직까지 단정하기는 이릅니다만, 센토사 섬 내부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회담 장소로 언급이 많이 됐었죠.

이번에 싱가포르 정부가 발표한 특별 행사 구역에 카펠라 호텔은 빠져 있습니다.

물론 싱가포르 정부가 특별 행사 구역을 추가로 지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샹그릴라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거론된 곳인만큼 싱가포르 정부가 우선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정확한 회담 장소와 양 정상의 숙소,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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