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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이명희 내일 영장심사…재벌총수 부인 첫 구속되나 外 06-03 17:47

<출연 : 연합뉴스TV 사회부 황정현 기자>

[앵커]

한진 일가의 비리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모녀가 각기 다른 사정 기관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부 황정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내일 한진 일가의 두 모녀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다고요.

먼저 이 전 이사장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 전 이사장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내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여부를 가르는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영장심사에는 피의자가 직접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전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경찰에 이어 두 번째로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내일 오후나 이튿날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이 전 이사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7가지라고요?

[기자]

네, 특수상해와 특수폭행, 상습폭행, 모욕죄 등인데요.

이 중에서 모욕 혐의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6개 모두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는 혐의입니다.


이 때문에 수사당국은 이 이사장이 구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벌총수 부인이 경영비리나 재산범죄가 아닌 폭언·폭행 혐의로 구속되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여서 내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비슷한 시각, 딸인 조 전 부사장도 세관의 포토라인에 서게 되죠?

[기자]

네, 인천세관은 내일 오전 10시 조 전 부사장을 불러 밀수와 탈세 등 혐의를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서 이 같은 혐의로 조사받는 건 조 전 부사장이 처음인데요.


조 전 부사장 소환 이후 이 전 이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에 대한 소환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청은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구속영장 신청 등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의혹으로 서울출입국 외국인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앵커]

조 전 부사장은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유죄를 받아서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기도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씨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에 대한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에 대한 교육당국의 조사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역시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당해 수사선상에 올라있는데, 아무래도 이번 한 주가 한진가 비리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란 관측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오늘 오후 드루킹 사건을 파헤칠 특별검사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게 되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 대한변호사협회가 특검 후보자 추천위를 열어 국회에 추천할 후보 4명에 대한 선정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잠시 뒤인 오후 6시쯤 후보군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교섭단체가 이들 중 2명을 추리면 대통령이 사흘 이내에 1명을 임명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변협은 지난 4월 말 11명으로 이뤄진 추천위를 구성한 뒤 각계에서 수사를 맡을 후보 인사들을 추천받았는데요.

유력 후보 상당수가 고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교섭단체가 신속히 절차를 진행하면, 이번 주중에도 특검이 임명될 전망입니다.

[앵커]


특검 후보로는 어떤 인사들이 언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추천위는 이틀 전 야 3당으로부터 특검 후보 추천 의뢰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거쳐 서울고검장을 지낸 '공안통' 임정혁 전 법무연수원장을 비롯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과 3차장 검사 등 요직을 두루 지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평가 받는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이 거론됩니다.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과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 변찬우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등 검찰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들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앵커]


그렇군요.

잠시 뒤 후보자가 선정되면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사건사고 소식도 전해집니다.

정오쯤 서울 용산에서 상가건물이 완파됐다고요.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요?

[기자]

네,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낮 12시35분쯤입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4층짜리 상가건물인데요.

화면 보시는 것처럼 건물은 완파됐습니다.


이 사고로 4층에 거주하던 60대 여성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성은 건물에 본인 혼자 있었고, 다른 사람은 없었다며 4층 건물이 갑자기 흔들리다 주저앉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건물 주변에 있던 자동차도 붕괴 여파로 파손됐습니다.

[앵커]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요?


[기자]


1층과 2층은 음식점이었구요.

3층에는 건물주가, 4층에는 세입자가 살고 있었는데요.


붕괴 당시 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4층에만 세입자인 피해 여성이 있었던 걸로 파악되는데, 이 여성은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바로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건물이 무너져 건물 더미에 깔렸지만 구조대에 의해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중상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가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구조단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갑자기 건물이 왜 무너진 건가요?


[기자]

네, 참 의아한 일인데요.

소방당국은 폭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갑작스럽게 무너진 건 맞다고 전했습니다.


붕괴된 건물은 1966년 건축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주변의 건물들도 지은 지 오래돼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대피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수색 작업이 끝나면 건물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사회부 황정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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