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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장관 회담…"비핵화 외교적 노력 지원" 06-03 14:07


[앵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례 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의 회담이 있었는데요.

싱가포르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아시아 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세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조치를 환영하면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는 외교적인 노력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3국 국방장관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3국간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북한과의 핵 협상 타결에 이르는 길이 평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를 이행할 때만 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송영무 장관은 "과거 북한의 행태로 봐선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최근 북한이 취한 긍정적인 조치들을 볼 때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장관 회담에 이어 송 장관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오노데라 방위상은 "앞으로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40여개국 국방장관과 군 고위 관계자가 참가한 올해 아시아 안보회의는 잠시 뒤 사흘 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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