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이통사 '파격요금' 경쟁…설자리 잃은 보편요금제 06-03 13:02


[앵커]

정부의 가계 통신 요금 인하 압박에 이동통신사들이 자율적으로 데이터 요금제를 전면 개편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입법 추진 중인 보편요금제 수준의 저가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T가 새로 내놓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월 6만원대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양만 보면 비슷한 가격대의 요금제와 비교해 약 10배 가량 많은 겁니다.

300MB를 제공하던 3만원대 요금제의 데이터양도 1GB로 대폭 늘렸습니다.

이 요금제에 선택약정할인율 25%를 적용하면 2만원대로 가격이 내려가게 되는데, 정부가 추진해온 보편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KT는 정부가 보편요금제 도입을 강행하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데이터를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가입자들의 이용 성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현진 / KT 본부장> "저희가 통신 이용고객들의 행태 분석을 늘 하고 있습니다. 3년 정도 변화된 트렌드를 보면서 지금이 적정한 시기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내놓은 것이고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6만원대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LG유플러스는 추가 인하 검토에 들어갔고, 업계 1위 SK텔레콤도 내부적으로 데이터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의 요금제 개편을 준비 중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자발적으로 요금제 개편 경쟁에 뛰어들면서 정부가 굳이 보편요금제 법안을 추진하는게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