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삼성 노조와해' 또 묻히나…영장 기각률 88% 06-03 11:24


[앵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청구한 구속영장 8건 중 7건은 법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기각됐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의 최종책임자 신병 처리에 실패하면서 삼성전자로 향하는 윗선 수사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의 최고책임자인 박상범 전 대표이사의 구속영장마저 기각되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법원이 이 사건을 조직적 범죄라고 판단했으면서 매번 다른 잣대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는 겁니다.

앞서 법원은 조직적 범죄인 이 사건에서 피의자가 차지하는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며 윤 모 상무는 구속하지 않고 그 직속상관인 최 모 전무만 구속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최 전무의 바로 윗선인 박 전 대표는 구속하지 않으면서 최종책임자만 빠져나가는 모양새가 됐다는 얘기입니다.

수사가 시작된 뒤 구속된 피의자는 최 전무가 유일하고,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 8건 중 7건이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모회사인 삼성전자가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 와해를 지시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두 회사 사이의 접점을 찾는데 주력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그 연결고리 중 1명으로, 당초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에서 노조가 만들어진 시기에 회사를 옮겼습니다.

박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해 삼성전자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검찰의 계획에 또다시 제동이 걸린 셈입니다.

이에 따라 노조 와해 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소속 '신속대응팀장'의 신병 확보 역시 지금으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