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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북미회담 뒷받침…전작권 조기 전환 협력" 06-03 09:19


[앵커]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만나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문제는 이번 북미회담 의제가 아니라며,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이승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도 거론되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매년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리는 이 회의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의 우호적 여건을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장관은 특히 "앞으로 전시작전권 조기 전환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매티스 장관은 "주한미군은 현 수준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일각의 감축 논의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주한미군 문제는 오직 한미 간에 논의할 일"이라며, 이번 북미 정상회담 논의 테이블에 이 문제가 오를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한반도 비핵화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 송영무 장관은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문재인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남북의 서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북한 붕괴, 흡수 통일, 인위적 통일을 절대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송 장관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CVID'를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우호적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한미 국방장관의 발표를 두고 일각에서는 향후 연합훈련이나 미 전략자산 전개 등에 있어 변화를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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