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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기도?'…일상으로 들어온 '몰카' 05-29 19:55


[앵커]


서울에 위치한 대학 캠퍼스 여자 화장실에 남성이 침입해 몰래카메라를 찍으려다 발각돼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괴한 출입금지', '성범죄자 OUT' 등 글귀가 적힌 종이들이 화장실 입구 벽면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어제(28일) 오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 내의 여자화장실에 남성이 침입해 몰래카메라를 찍으려다 발각돼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여학생이 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경찰은 CCTV를 확보해 용의자의 동선을 파악 중입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점으로 미뤄 작심하고 벌인 범행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예종 총학생회는 곧바로 학생들로부터 몰카가 설치돼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곳들을 제보받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같은 날, 여대 앞의 사진관에서 근무하며 여성 고객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거나 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5월부터 9개월간 200명이 넘는 여성들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학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재학생> "엄청 불쾌하고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죠. 왜냐하면 사람들이 믿고 자기 얼굴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러 가는 곳인데…불법촬영을 동시에 했다는게 너무 소름돋죠. 믿고 간 건데…"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재학생> "많이 화가 나고 그럴수록 처벌이 좀 제대로 됐으면 좋겠고 처벌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법을 강화했으면 좋겠어요."

화장실에서부터 사진관까지, 일상으로 들어온 `몰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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