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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권성동 방탄국회' 공방…내일부터 국회의장 공석 05-29 15:56


[앵커]

여야가 이른바 방탄국회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오는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자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 권성동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용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이 오는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는 목적은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권성동 의원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고질병인 방탄국회 소집을 그만할 때도 됐다며 6월 국회 소집 요구서를 철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어제 본회의에 보고됐으며 국회법상 오늘 오후부터 표결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 기자, 이 같은 여당의 비난에 대해서 야당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여당이 정치적 공세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6월 임시국회는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늘 소집해 왔고 더구나 이번에는 드루킹 특검, 북미 정상회담 등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위해 6월 국회가 필요하다는 게 김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반면 바른미래당과 평화와 정의의의원모임 등은 방탄국회로 여겨질 수 있는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임시국회는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이 요구할 경우 소집할 수 있는 만큼 한국당 의원들만으로도 6월 국회는 가능한 상황입니다.

정치권이 지방선거에 집중하는 분위기인 만큼 6월 임시국회가 열려도 선거 전 본회의를 여는 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는 그만큼 미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도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임기가 오늘 종료되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국회의장 공석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이게 드루킹 특검 수사와도 관련이 있는 부분입니다.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드루킹 특검법이 의결됐고 이제 법안 공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법이 공포돼야 국회의장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서면으로 요청하는 절차가 시작되는데요.

자정까지 특검법 공포가 안 되면 새 국회의장이 선출될 때까지 특검 임명과 관련된 절차가 미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 같은 사정을 고려해 정부는 특검법 공포를 서두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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