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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보다 실리 중시…'김정은 위원장 스타일' 주목 05-29 09:03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실용주의적 태도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될 상황에 처하자 체면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자세로 위기에 대처했다는 평가인데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미대화의 판이 깨질 뻔한 상황에서 잇따라 파격적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미회담 취소 통보를 받은 직후 미국에 유감을 표명하는 '위임 담화'를 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로 미국에 성의를 보인 직후에 허를 찔려 불쾌했을 법인데도 반발은커녕 이해를 표시하는 절제된 어조로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을 하자고 전격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에게 중재를 요청한 것인데 이 회담을 성사시킴으로써 삐걱거리던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까지 본 궤도에 올려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를 통보한 지 불과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에 일련의 파격적 결단으로 상황을 급반전시킨 겁니다.

이는 김 위원장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적인 스타일이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정은 위원장은 주민생활 향상을 위해서라면 일보 후퇴도 할 줄 아는 실용적이면서도 전략가적인 리더십을 가진 것으로 분석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실리를 우선시한다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시 주석이 평양 답방을 약속한 상황임에도 다시 중국을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목표를 위해서는 실리를 추구하는 모습은 체면에 신경을 썼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다르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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