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북미 '北핵탄두 국외반출' 기싸움…NYT "합의 문서화" 시도 05-29 07:27


[앵커]

지난 주말 시작된 북미간 실무 협상이 팽팽한 기싸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북한의 핵탄두 국외 반출과 합의 내용의 문서화 여부가 최대 쟁점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다음달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전초전 성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북미간 실무 협상.

특히 핵폐기 첫 수순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를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가 최대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28일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최대 20개로 추정되는 북한의 핵탄두를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국외로 반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존 볼턴 /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내 생각에 (전략적)결정의 시작은 모든 핵무기를 불능화하고 폐기해 테네시 주 오크리지로 가져가는 것을 뜻합니다."

오크리지는 핵 협상을 통해 폐기한 리비아의 핵물질을 보관한 미국의 원자력 연구단지로, 이른바 '리비아식 모델'에 북한은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무기의 국외 반출 대신 미국 본토 공격 능력을 갖춘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 일부 미사일을 먼저 반출하는 방안을 제안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비아 모델에 선을 그으며 대안으로 제시한 '트럼프 모델'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북미 양측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정상회담 합의 내용과 로드맵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마련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어느 선까지 되돌리고, 언제 어떻게 절차를 이행할지, 그리고 어떻게 검증할지에 대한 절차를 문서화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실무회담의 결과가 북미정상회담의 최종 개최 여부뿐 아니라 성과의 윤곽까지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