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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9만편 불법유통 '밤토끼' 적발…2천억 피해 05-23 21:32

[뉴스리뷰]

[앵커]

웹툰 9만여 편을 불법으로 게시하고 도박사이트 광고로 10억원에 가까운 돈을 챙긴 국내 최대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저작권료 피해만 2,400억원대에 이릅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의 사무실을 경찰이 압수수색하며 촬영한 영상입니다.

메인서버 1대에 연결된 4대의 컴퓨터가 유료 웹툰을 순식간에 복제해 유통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운영자의 차량에서는 1억원이 넘는 현금다발과 달러도 압수됐습니다.

경찰은 '밤토끼' 운영자 43살 A씨를 5개월간의 수사끝에 구속했습니다.

또 운영자 2명을 추가로 입건하고, 해외로 달아난 일당 2명을 지명수배 했습니다.

이들은 2016년부터 9만여편의 웹툰을 불법으로 유통했습니다.

이렇게 한달 평균 3,500만명의 접속자를 끌어모은뒤 도박사이트 광고를 유치해 10억원에 가까운 돈을 챙겼습니다.

<이재홍 /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서버를 미국에 두고 마치 해외사이트인것처럼 가장했고, 대포통장이라든지 대포와이브로, 대포폰을 이용하며 수사기관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저작권료 피해액은 2천4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웹툰 전체 시장 규모 7,000억원의 3분의1에 달합니다.

작가들은 신규작품이 출시된지 2시간도 안돼 불법 복제본이 돌아다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태준 / 웹툰 작가> "눈으로 보이는 피해도 엄청 많고, 눈에 안보이는 피해도 굉장히 누적돼 있었거든요. 작가의 의욕도 떨어지고 떨어지면서 플랫폼의 매출도 떨어지면서…"

웹툰업계는 아직도 불법 유통 사이트가 많다며 강력한 단속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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