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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본회의서 특검ㆍ추경 동시처리 시도 05-18 12:24


[앵커]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의 동시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오늘 밤 늦게 열릴 예정입니다.

여야가 세부안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처리 여부는 불투명한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

[기자]

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법과 추경안 동시 처리에 나섭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18일인 오늘 특검법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했는데요.

여야 의원들이 5·18 행사 참석으로 바쁜 점을 감안해 본회의는 밤 9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특검과 추경안의 세부 내용을 놓고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오늘 동시 처리가 가능할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여야는 수사기간과 수사팀 규모를 놓고 각각 '이명박 내곡동 특검'과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을 기준으로 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막판까지 격론이 예상됩니다.

예비 심사를 마친 추경안도 청년 일자리 등을 놓고 정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처리하자는 여당과 삭감 필요성을 주장하는 야당이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민주평화당은 졸속 심사를 우려해 추경안 처리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한 상태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도 시도될 예정입니다.

[앵커]

드루킹 김 모 씨의 옥중 서신이 공개되며 특히 야권의 대규모 특검 압박이 거세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드루킹' 김 모 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댓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한 옥중 서신이 조선일보에 보도됐는데요.

김 후보는 이에 대해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소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전 부산민주공원에서 "이렇게 소설 같은 얘기를 바로 기사화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것으로 선거판을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본인과 경남도민을 잘못 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경찰 조사와 특검을 스스로 거론한 사실을 내세우며 "거리낄 것이 있다면 선거에 나서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포털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인 김씨는 옥중 편지에서 "김경수 의원에 속았다"면서 김 후보에게 과거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직접 보여주고, 댓글 작업 목록도 매일 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를 근거로 대규모 특검 수용 압박에 나선 상태입니다.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김경수가 가야 할 곳은 경남도청이 아니라 감옥이라는 나의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의 압박이 점차 거세지고 있어 특검법안 합의도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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