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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개최지 싱가포르, 테러 발생하면 보도ㆍ통신 차단 05-18 10:37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는 치안이 안정되어 있지만, 최근 인근 국가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활개를 치면서 테러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테러 발생시 현장의 언론 보도와 통신까지 전면 차단하는 강력한 법률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의 유력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거론되는 이 호텔은 테러범의 표적이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인도네시아 바탐섬에서 마리나 베이를 로켓포로 쏘려던 IS추종자 6명을 검거했습니다.


싱가포르는 테러 안전지대지만 인근 이슬람권에서 테러가 빈발하자 최근 치안 인력을 보강하고 대테러 훈련도 강화했습니다.

또 테러 발생 상황에 대비해 꼼꼼한 대책까지 마련했습니다.


테러 현장 상황을 중계하거나 관련 사진 및 영상을 SNS에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테러 현장 인근의 통신까지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경찰에게 준 것입니다.

경찰의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최대 2년의 징역형이나 2만 싱가포르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00만 원의 벌금도 물릴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 당시 언론의 현장 생중계 보도가 오히려 테러범을 도왔다는 판단에 따라 이런 강력한 언론 통신통제법을 만들었습니다.


언론 보도와 통신까지 차단하는 강력한 싱가포르의 대테러법이 실제 상황 발생시 추가 피해를 막는데 도움을 줄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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