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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벌써 장마?…연일 '물폭탄' 원인은 05-18 07:28


[앵커]

장마라도 시작된 것 처럼 연일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폭우에 중부지방은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5월인데도 한여름 처럼 세찬 비가 내리는 이유를 김재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중부지방에 연일 장대비가 퍼부었습니다.

무엇보다 시간당 30mm 넘는 기습 폭우에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5월인데도 마치 장마철 처럼 비가 쏟아지는 것은 한반도 남쪽에 자리한 고기압 때문입니다

고기압이 고온 다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실어 나르는 가운데 중국 산둥반도 부근서 줄지어 몰려오는 저기압이 뜨거운 수증기를 머금고 연신 폭우 구름을 발달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고기압이 장마철과 비슷하게 세력을 키우며 버티는 탓에 수증기 이동 통로를 좁게 만들었고 비구름을 중부지방에 집중시켰습니다.

이때문에 남부지방은 비소식 대신 7,8월 처럼 덥고 습한 날씨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반면 충청에는 불과 5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는 폭우의 원인이었던 고기압이 동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요란했던 비가 그치겠습니다.

다만 비구름이 물러나도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우리나라 주변의 등압선이 조밀해져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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