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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용암에 주택 수십채 불타…주민들 "지옥같다" 05-07 20:42


[뉴스리뷰]

[앵커]

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인한 여진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암이 흘러내려 주택 수십 채를 집어삼켰고 가까스로 대피한 주민들은 끔찍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온전한 주택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나흘째 흘러나오면서 도로는 물론 가옥까지 집어삼켰습니다.

지금까지 26채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용암 분출이 멈출 징조는 보이지 않아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탤머지 매그노 / 민방위 국장> "지금도 화산활동은 계속 진행되고 있고 폭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완화될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화산 주변 1만4천여 가구에는 전력 공급도 끊겼습니다.

피난민들은 끔찍한 기억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스티브 클래퍼 / 피난민> "불이 났다면 우린 그것을 볼 수 있죠. 땅에서 튀어오르진 않잖아요. 그게 지금 제가 보는 가장 큰 차이 같습니다. 예전에 포장도로의 균열을 본 적은 있지만 그것이 그 아래 용암동굴이 있다는 의미인지는 몰랐습니다."

반려견과 가까스로 빠져나온 주민은 당장 앞날이 막막할 따름입니다.

<셰리 맥아더 / 피난민> "농장을 잃게 되면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먹고 살 것도, 집도 다 같이 잃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사망자 등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주민들은 언제나 지옥같은 현실을 벗어날 수 있을 지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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