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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북사업 관심…개성페이 도입도 검토 05-07 20:40

[뉴스리뷰]

[앵커]

남북경협 재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권도 개성과 금강산 지점 운영 재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철도와 도로, 항만 등 SOC 사업에 금융권이 참여하는 방안과 달러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는 개성페이 도입 등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2004년 문을 연 우리은행 개성지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환전과 시설·운전자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공단 폐쇄와 함께 현재 철수한 상태입니다.

우리은행은 관련 전산기록과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공단 재개만 결정되면 바로 다시 문을 열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기업은행은 새로 개성공단 지점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금강산 지점을 다시 운영할 계획입니다.

철도, 도로, 항만 등 SOC 사업은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히 금융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인프라 사업과 주요 개발사업에 필요한 금융지원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 내 낙후된 지급결제시스템도 중요한 분야입니다.

우리은행은 2007년 처음으로 개성공단 내 식당 등에서 미국 달러화를 기반으로 한 선불식 전자화폐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화 기반의 전자결제수단인 개성페이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개성페이가 도입되면 개성공단 물품대금의 원활한 지급이 가능해지는 동시에 달러화가 아니기 때문에 군사적 사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북한이 개방의 길로 들어서면 지급결제시스템이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 개성공단이 가동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은 아직은 남북경협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진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관련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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