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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수제맥주에 역수입까지…국산맥주 반격 05-07 19:20

[앵커]

요즘 '4캔에 만원' 등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입맥주 드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수입맥주가 국산맥주보다 싼 배경에는 '역차별 세금' 구조가 있는데요.

결국 국내 맥주업체들은 독특한 맛의 수제맥주와 역수입 등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하회탈이 그려진 맥주부터 대포항, 버드나무 맥주까지.

최근 마트에 색다른 국산 맥주들이 등장했습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토종 수제맥주들인데 주세법 개정으로 마트에서도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손미월·진현정 / 서울 은평구> "거부감 없이 술술 넘어가는 것 같아요. 지역 특색이 아무래도 있으니까 골라 먹는 재미도 있을 거고 소비자로서…"

<김주한 / PK마켓 식품바이어> "해외시장의 경우 전체 맥주시장의 10% 정도가 수제맥주 시장으로 형성되어 있고 그 비율은 여전히 신장 중입니다. 국내는 1% 미만의 작은 시장이지만 금번 판매를 계기로 급격하게 신장할 것으로…"

하지만 역차별적인 세금 구조는 국산 맥주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천순봉 / 플레이그라운드 대표> "수입맥주같은 경우 수입가격에 관세를 붙인 기준으로 주세를 책정하고, 저희 같은 국내에서 제조하는 맥주들은 제조원가나 출고가를 기준으로 주세 책정을 하기 때문에 판관비나 이윤까지도 전부 다 주세를 매기는 구조거든요."

결국 업계 1위 오비맥주는 국내에서 생산하던 호가든 등 일부를 수입으로 전환했고 대표 브랜드인 '카스 월드컵 패키지' 일부도 미국에서 생산해 역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불리한 세금 구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국내 맥주업체들.

수입맥주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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