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한진가 갑질' 이명희 폭행 혐의…피해자 진술이 관건 05-07 19:08


[앵커]

경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공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씨의 딸 조현민 씨 역시 폭행 혐의를 받은 바 있는데요.

폭행은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처벌 여부가 갈리는 만큼 피해자 진술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이명희 씨를 피의자로 형사 입건하며 밝힌 혐의는 폭행과 업무방해입니다.

이 씨의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게 당초 적용했던 혐의와 똑같습니다.

그러나 조 씨는 폭행 피해자들이 모두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면서 폭행 혐의에 대한 처벌을 면하게 됐습니다.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 씨 역시 피해자가 어떻게 진술하느냐에 따라 폭행 혐의에 대한 처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이 씨의 폭행 의혹과 관련해 인지한 사건은 모두 9건으로 일부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처벌을 원한다는 피해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최근 이 씨 측이 피해자를 돈으로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터라 경찰은 정확한 사건과 피해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직후 피해자가 마음을 바꿔 공소권 자체가 없어진 만큼 더욱 신중해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낳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진그룹 일가의 밀수와 탈세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은 연휴 동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물품을 세 모녀의 신용카드 내역과 대조하는 등 자료 분석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은 다음 주쯤 세 모녀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