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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주민 숙원사업 '대전차 진입차단 시설' 철거 추진 05-01 10:52


[앵커]

연천이나 포천 등 경기 북부 접경지역에는 탱크나 전차의 진입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설치한 낙석 방호시설이 무척 많습니다.

교통사고 위험도 크고 미관을 나빠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데요.

경기도가 차례로 정비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폭파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더미가 무너집니다.

유사 시 북한의 탱크나 전차의 진입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설치한 낙석 방호시설을 폭파하는 훈련입니다.

연천과 포천 등 경기 북부 접경지역 도롯가에는 이 같은 낙석 방호시설이 160여 개나 설치돼있습니다.

하지만 수십년 지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낙석은 물론 차량 충돌에 따른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편도 1차선에 설치된 것들이 많아 차량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박흥권 /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아무래도 냉전시대 구시대 유물이고요. 도시 미관들을 많이 해치게 되고요. 그리고 건물 구조물들이 워낙 오래되다 보니까 혹시나 이게 붕괴되지 않을까…"

하지만 군사작전용으로 이용되는 데다 막대한 철거비용으로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경기도는 군 당국과 협의를 통해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낙석 방호시설을 차례로 정비한 뒤 현대화된 대체 시설물을 설치해 안보상 공백을 메우기로 했습니다.

<박신환 /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조사를 해서 작전상 불필요하고 또 생활에 불편을 크게 초래하는 그런 낙석 우선순위를 정해서 철거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긴장이 한층 완화된 가운데 대표적 냉전시설물이 철거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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