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쌀 지원 재개 필요"…명분ㆍ재고처리 일거양득 05-01 09:34


[앵커]

판문점에서 불어온 훈풍에 그간 끊겼던 쌀 등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적 지원이라는 명분은 챙기면서 재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쌀도 처분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기 때문인데요.

이준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대북 식량지원은 지금부터 8년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빌려준다는 명목으로 해마다 50만t 가까운 쌀을 보냈지만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중단된 겁니다.

갑작스런 지원 중단에 유엔이 '식량 부족국가'로 정할 정도로 북한의 식량사정은 악화했습니다.

판문점 정상회담을 계기로 긴장완화 분위기가 무르익자 농업계에서는 식량 지원을 재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아도는 쌀을 북한에 보내면 우선 인도적 지원이란 명분을 챙길 수 있습니다.


동시에 연간 재고비와 금융비용으로 수천억원씩 발생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겁니다.

특히 북한은 어린이 4명 중 1명이 영양실조를 겪을 정도로 식량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북 쌀 지원은 신뢰회복은 물론, 경제협력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태진 / GS&J 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소장>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이산가족상봉 다음으로 아마 보건의료, 식량지원이 될텐데 그런 의미에서 본격적인 협력에 앞서서 시동을 거는 차원에서…"

다만 대북 쌀 지원 성공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남아있습니다.


지원된 쌀이나 의약품이 북한 취약계층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반복되는 의혹, 즉 분배 투명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겁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