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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기대감 표출한 중 매체들 "평화 신호 귀히 여겨야" 04-26 12:45


[앵커]

중국의 주요 관영매체들은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평화 정착에 이르는 장밋빛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비핵화 타결에 이르는 건 어렵겠지만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리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국의 관영 언론들은 일제히 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해외판은 남북한 주민들과 주요 언론들이 역대 세 번째로 이뤄지는 남북 정상회담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평양과 서울 시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양국 국민도 한반도 평화 달성에 대한 희망 섞인 바람이 부쩍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이번 회담을 민족사의 대사건이라고 표현한 점과 또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하리란 한국 내 여론조사 결과도 예로 들며 긍정적 분위기를 소개했습니다.

중국중앙TV는 거의 매시간 뉴스로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민일보는 사설란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신호를 귀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 간 적극적 교류는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한 중국 측 주장이 갖는 중요성을 주목하게 하는 것이라고 자국 역할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나아가 "국제사회는 객관적인 마음으로 한반도 정세를 유리하게 이끌려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중국내 한반도 전문가들 또한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 프로세스의 중요한 진전이 있으리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베이징대 진징이 교수는 "전체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건 어렵지만 원칙적인 합의를 큰 틀에서 완성하는 수준까지 진척시킬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진 교수는 종전선언이 성사될 경우 평화협정으로 가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30년 가량 지긋지긋하게 한반도에 드리워온 핵 위협, 또 70년 이상 지속돼온 극한적 남북 대치의 냉전적 대결 구도를 녹여낼 온풍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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