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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반도 운명 가를 남북정상회담…공동선언문에 전 세계 주목 04-26 10:33


[앵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내일 열립니다.

잠시 뒤에는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구체적인 일정과 동선을 발표하는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고 사상 처음으로 남북 퍼스트레이디간 만남이 성사될지가 공개가 됩니다.

메인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일산 킨텍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2018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공식 개관한 이곳 프레스센터에는 보시다시피 취재진이 빼곡하게 자리를 메우고 있는데요.


북미정상회담의 길잡이 회담으로서 남북정상회담에 쏠리는 전세계의 관심이 고스란히 체감이 되고 있습니다.


내일 회담은 전례없는 파격 회담이 가능성이 높은데요.

관심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떻게 첫 대면을 할 것이냐, 또 퍼스트레이간 회동이 이뤄질 것이냐 그리고 핵심인 공동선언문의 내용이 무엇이 될 것이냐입니다.


성승환 기자, 잠시 뒤 임종석 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브리핑이 예정돼 있죠?


네, 그렇습니다.

11시에 진행되는데요.

그동안 당일의 대략적인 일정은 공개가 됐습니다만 정확한 시간이나 세부적 일정은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선 양 정상 만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고 우리 대통령이 맞으러 갈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공식환영식 그리고 환영만찬은 확정이 됐고 지금 오찬은 어떻게 될지 베일에 쌓여 있는데요.

전략적 논의를 위해서 각자 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습니다.

오후에는 판문점에서 우리 측의 마지막 리허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 또 리설주 씨가 동행을 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것도 확정이 된다면, 더 나아서 회담이 이뤄지는 동안 별도의 어떤 만남을 갖게 된다면 그것 역시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내일 회담은 김 위원장이 내려오는 순간부터 전세계에 생중계가 된다는 점에서 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우리 측 땅을 밟는 것도 처음인데 더군다가 이걸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수용하고 우리 측 풀 기자단에게 북측 통일각부터 취재를 해도 좋다고 허용을 해서 그만큼 북한도 관심이 크고 전격적으로 협조할 의사가 있다 이런 의도로 해석이 되는데 북한에도 생중계가 될까요?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북한에는 생중계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북측에서 적극적으로 보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 측에 영상을 최대한 빨리 제공해달라는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그동안 준비 과정에서 북한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생중계 합의도 어렵지 않게 이뤄졌고요.

말씀하신대로 우리 기자들의 취재 시작점도 군사분계선에서 북측 통일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동부터 생생하게 전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이런 점에서 북한 관행상 실시간 생중계는 아니더라도 우리와 거의 비슷하게 타전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회담장에 누가 들어올지도 아직 공개가 안되고 있는데 지금 우리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수행단에 포함이 됐습니다.


다만 회담장 테이블에 몇명이 마주앉을 것이냐는 북한이 어떤 급으로 몇명을 내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인데 2~3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비핵화 논의가 핵심이다 보니까 정 실장을 비롯해서 인물들이 테이블에 앉을 걸로 보이는데요.

북한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외교안보 라인으로 공식 수행원을 꾸릴 것으로 점쳐집니다.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의 이름도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잠시 후 임종석 실장의 브리핑에서 공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도 어느 때보다 전향적이지만 우리 정부도 최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하는 모습이 확연합니다.

이런 노력의 배경에는 아무래도 최대한 성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그런 목표가 있기 때문일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건 내일 오후에 나올 공동선언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북한 정상으로부터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공개적으로 확인받는 것이 핵심이고 더 가능하다면 시기까지 명시를 해서 최대한 미국의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핵심일 것이고 또 남북간의 상황에 있어서는 종전선언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인데 이 두가지만 명시적으로 담겨도 상당히 성공한 회담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걸로 보이죠?

말씀하신대로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집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만큼 공동선언문이 나온다면 이와 관련한 큰 틀의 합의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정전체제를 끝내고 한반도 전쟁이 끝났음을 천명하는 종전선언이 담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으로 비무장화하자는 내용이 담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비핵화 부분 역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만큼 선언문에 명문화가 될지 역시 주목됩니다.

모든 궁금증은 내일이면 풀리게 될 겁니다.

판문점에서 어떤 좋은 소식이 들려올지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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