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남북 의료격차 심각…"교류활성화 전 보건협력 필요" 04-26 09:16


[앵커]

외국에 드나들 때면 공항에서 검역 절차 거친 경험들 있으실텐데요.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면 마찬가지로 감염병 관리부터 북한 주민 영양 개선까지, 보건의료쪽에서도 풀어야 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를 위한 협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의 몸에서 기생충 수십마리가 나온 사실이 알려지며 북한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북한 주민 10명 중 3명은 감염성 질환으로 숨지고, 5살 미만 어린이 28%는 만성영양결핍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북간 건강격차 해소가 남북 교류, 나아가 통일에 중요한 선결과제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감염병입니다.

<김신곤 / 통일보건의료학회 학술이사(고대안암병원 내과 교수)> "우리나라도 사실 OECD 국가 중에 결핵 유병률이 1등이에요. 그런데 북한은 우리보다 2~3배 이상이거든요."

북한에는 세균성, 남한에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남북교류가 늘어나면 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백신 등 의약품 지원은 2015년 이후 뚝 끊겼습니다.


2007년 남북이 합의했던 북한 병원 현대화와 감염병 공동관리 사업도 중단됐습니다.


<김신곤 / 통일보건의료학회 학술이사(고대안암병원 내과 교수> "국가 안보 측면에서 건강안보, 건강안전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고요. 약이 제대로 분배되고 복용되고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같이 갖춰져야 해요."

앞서 정부는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 아동과 임산부 영양강화 사업 등에 쓰려고 800만 달러, 86억원을 마련했지만 북한의 잇단 무력도발로 지원 시기를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