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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구속 '1등 공신' 김백준 보석 청구…집으로 갈까 04-26 07:51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수사는 물론 재판에서도 사실상 혐의를 인정해왔는데, 법원의 판단은 어떨까요.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 청와대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건강상 이유 등으로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측은 최근 재판에서 인지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상태라며 보석 청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재판부는 조만간 심문을 열고 검사의 의견 등을 종합해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법조계에선 일단 검찰이 반대 의견을 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키맨'이라 불릴 정도로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김 전 기획관은 검찰이 특활비 상납 의혹은 물론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 등을 파헤치는데도 주요 역할을 해 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보석 청구는 피고인의 당연한 권리이고 수사나 재판에 임한 태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이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고 있는 만큼 심리가 길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재판부는 확인해야 할 사실관계가 별로 없다면 계속 구속 상태로 재판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경우처럼 건강상 이유만으로 보석이 허가되진 않았던 점, 이 전 대통령 등 공범들의 재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을 수 있는 점도 따져봐야 할 거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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