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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70주년' 이스라엘…아랍권과 평화 공존은 '숙제' 04-22 11:18


[앵커]

이스라엘이 건국 70주년을 맞아 세계적 강국 도약에 대한 자신감과 수도 예루살렘의 국제적 공인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아랍권과의 평화적 공존 과제와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유대주의에 대한 대처는 여전히 해결할 숙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파랗게 빛나는 다비드성이 이스라엘의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빽빽하게 차있는 관중석 위로 다비드성이 일렁이며 마치 거대한 국기가 펄럭이는 듯합니다.

건국 70주년을 맞은 이스라엘의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자국을 "세계적 강국"이라고 표현하며 국력을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우리를 말살하려는 자들을 향한 투쟁을 단념하지 않습니다. 독립의 본질인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법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 강하고 단호합니다."

이어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하며 대사관 이전을 결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역사적"이라 치켜세우며, 모두 6개국이 대사관 이전을 검토중이라고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행보는 아랍권 국가들과의 평화적 공존은 외면한 것이라는 비판론이 적지 않습니다.

미국의 후원을 등에 업고 경제·군사적 강국의 위치에 올라섰지만, 가자지구 폭격 등 국제사회의 평화 공존 염원과 아랍권의 반발은 외면해왔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건국일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겐 삶의 터전을 빼앗긴 '대재앙의 날'로 인식되고 있음도 엄연한 중동권의 현실입니다.

최근 유럽에서 잇따른 반유대주의 범죄 등 중동권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한 반유대인 정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으로 내전 확전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매개로 한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직접 충돌 가능성 또한 중동 평화를 위협하는 암운으로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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