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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긍정적인 움직임 환영"…"불충분" 딴지도

04-21 18:22

[뉴스리뷰]

[앵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북한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중지 발표에 대해 긍정적 움직임이라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방문 중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핵 포기 발언이 없어 불충분하다"며 경계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김병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즉각 환영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완전한 비핵화로의 진전이 중요하다는 단서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긍정적 진전으로 환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와 핵무기, 미사일의 폐기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확실히 주시하겠습니다."

향후 대북 대응에 대해선 기본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는 한편, 최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다양한 북한의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 협의가 끝났음을 역설하며, 미일 공조, 또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도 "만족할만한 발표가 아니다"며 경계와 압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 같은 언급들을 종합할 때 일본은, 북한의 일부 전향적 자세 전환에 흔들려 그간의 강경한 대북 압박 수위를 내리지는 않겠다는 강경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한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핵의 완전 포기를 약속하지 않은 만큼 입장을 바꿀 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방미 중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도 "북한은 핵실험장 포기의 대가로 국제사회의 자금을 받았지만, 실험을 계속했다"며 검증 필요성을 앞세웠습니다.

또 다른 방위성의 간부는 NHK에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흥정 기술의 일환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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