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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진 총수일가 정조준…탈세 증거 확보 총력

04-21 18:01


[앵커]

한진 총수 일가가 명품을 세관을 거치지 않고 들여왔다는 탈세 의혹을 조사 중인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해외에서 산 개인 물품을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밀수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반입 의혹을 조사 중인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근 SNS와 내부 고발 등을 통해 쏟아진 총수 일가의 조직적인 관세 탈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관세청은 또 사실 관계 확인 차원에서 진행하던 조양호 회장 일가의 최근 5년간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대한항공의 10년치 수입 내역 등 내사는 정식 조사로 전환됐습니다.

재벌 총수일가에 대한 관세청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해외에서 사들인 개인 물품을 업무용으로 위장하거나 수하물 밀반입 전담팀을 만들어 세관 신고 절차 없이 물품을 빼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가구를 비롯해 명품 드레스 등 의류와 식품 등은 특수화물로 취급됐으며, 모두 대한항공 총수 일가를 의미하는 KIP 코드로 분류됐다는 겁니다.

관세청이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제보자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공범 혐의' 등 우려로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조만간 조 전무 등 총수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진 총수 일가의 탈세 행위가 일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배임이나 탈세 등의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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