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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갑질' 모녀 수사선상…경찰, 이명희 내사 착수

04-21 16:57


[앵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 파문이 총수 일가로 번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전무의 어머니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행 의혹도 내사하고 있는데요.

한진가 모녀가 갑질로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황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현민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 하얏트 호텔 조경 담당 직원 얼굴에 화초를 던졌다거나 임원의 무릎을 찼다는 등의 증언과 사적인 일에 회사 직원을 동원하고 회사 업무에 월권을 행사한다는 등의 폭로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이러한 일이 일상적인 일이며,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 이사장의 갑질행태를 폭로하면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글이 잇따르자 경찰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언론에 보도된 이 이사장의 녹취파일 등도 입수해 분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내사는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수사중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과는 별개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맡았습니다.

한편 조 전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물벼락 갑질' 논란이 벌어진 회의 당시 녹음파일을 입수해 분석중입니다.

잔이 깨지는 소리가 담겼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서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유리컵이 깨지는 소리가 났고, 그것이 참석자를 향해 던진 컵이었다면 조 전무에게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녹음파일 분석에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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