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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도 신속보도…" 북핵 실험중단, 정치적 대사건"

04-21 14:24


[앵커]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에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도 "정치적 대사건"이라고 평가하며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비핵화 문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음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의미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을 선언하자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발표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며 "북한이 핵 위협과 도발을 받지만 않는다면 절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CCTV도 김 위원장이 북한의 새 전략 노선을 선포했다고 전하면서 이번 조치에 대해 "정치적 대사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CTV는 평양 주재 특파원을 현장 연결해 북한의 발표 내용을 항목별로 자세히 소개하며, 북한이 핵실험과 ICBM 도발을 중단하고, 인민 생활 수준 향상과 주변국과의 대화를 중요하게 여기겠다고 밝힌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 역시 북한의 새 전략노선 발표가 비핵화 문제에 큰 전환점이자 정치적 대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진징이 베이징대 교수는 "북한의 이번 조치는 '경제-핵무력 병진노선'을 포기한다는 대외 선포"라며 "이는 비핵화 이슈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지 않았는데도 북한이 먼저 핵실험 중단을 선언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이전과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연구원 교수도 "북한 입장에서 이번 발표는 큰 도전을 의미한다"면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로 경제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남북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나온 것에 주목하며, 이번 회담의 의미와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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