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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중단ㆍ풍계리 실험장 폐기 선언

04-21 14:09

[앵커]

북한이 전격적으로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선언했습니다.

대신 앞으로 경제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제·핵무력 병진노선의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채택했습니다.

<조선중앙TV> "핵 위협이나 핵 도발이 없는 한 핵무기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핵 무기와 핵기술을 이전하지 않을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가 실전배치 단계에 이르러 더이상 핵실험이 필요없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핵무기 없는 세계 건설에 적극 이바지하겠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비핵화의 첫 단추인 핵동결을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기존의 핵·경제 병진노선을 대체하는 '경제건설 총력 집중'이라는 새 노선을 제시한 점도 주목됩니다.

<조선중앙TV>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 이것이 우리 당의 전략적 노선이라고 천명하셨습니다."

핵무기를 더이상 개발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앞으론 경제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북한 신년사부터 남북, 북미정상회담 추진까지 일련의 '대화 노력'이 경제발전에 목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남북,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개혁개방 의지를 드러내면서 비핵화를 카드로 경제적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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