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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바인 총기참사 19주년…미국 전역 동맹휴업 시위

04-21 14:04


[앵커]

미국 '컬럼바인 고교 총기 참사' 19주년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수만 명의 학생들이 총기규제를 요구하며 동맹 휴업 시위를 벌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컬럼바인 참사 이후에도 20만명의 학생들이 총기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999년 13명의 희생자를 내며 최악의 학교 총격사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콜로라도 컬럼바인 고교 총기 참사.

워싱턴DC 등 미국 전역에서 컬럼바인 총기 참사 19주년을 맞아 수만명의 학생들이 총기 규제를 요구하며 동맹 휴업 시위를 벌였습니다.

<자커리 숀펠드 / 버지니아 고교생> "총기 폭력의 현상태가 더이상 이 나라에서 지속되기 원하지 않습니다. 학생들 개개인도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아직 투표할 수 없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이날 시위는 코네티컷 주 리지필드 고교생인 레인 머독이 전국적으로 총기 규제를 촉구하는 청원을 받으면서 촉발됐고, 전국 2천700여 개 학교가 참여했습니다.

참사가 벌어졌던 컬럼바인 고교는 하루 휴업했고, 지난 2월 교내 총격으로 17명이 희생된 플로리다 더글러스 고교학생 100여명도 동맹 휴업에 참가했습니다.

<데이비드 호그 /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생> "우리가 해온 일들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슈가 지속돼야, 특별히 (중간선거가 있는) 11월까지 지속돼야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컬럼바인 총기 참사 이후 19년간 교내 총격으로 숨진 학생은 131명, 부상자는 271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총격 사건에 따른 정신적 외상을 입은 학생까지 포함한다면 피해자는 20만6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컬럼바인 총격 사건 19주년 당일에도 플로리다 주 포레스트 고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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