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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보복' 안태근 다음주 불구속 기소…성추행 조사단 곧 해산 04-20 15:05


[앵커]

검찰 성추행 조사단이 안태근 전 검사장을 다음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 이후 석 달 만에 사건은 법정으로 넘어가게 됐는데요.

수사를 맡아온 성추행 조사단도 곧 해산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성추행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고 재판에 넘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조사단 관계자는 "다음주 중 불구속 기소를 준비 중"이라며 "철저하게 수사해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안 전 검사장이 서 검사의 통영지청 발령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은 법정에서 가리게 됐습니다.

앞서 법원은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툴 부분이 많다며 조사단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영장심사에서 마지막 발언 기회를 얻은 안 전 검사장은 "서 검사의 폭로에 진정성을 느꼈다"며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싶다"고 울먹였지만 인사 개입 사실은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이 맡았던 수사도 하나 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후배 여검사를 아이스크림에 빗대며 성희롱한 혐의를 받는 김 모 전 검사를 최근 불구속 기소했고 전직 검사 진 모 씨도 후배검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곧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조사단 관계자는 "조사단을 해산하거나 공소유지를 전담하도록 축소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투 파장 속에 출범했지만 조희진 단장 자격 시비와 늑장수사 논란 등 적지 않은 잡음을 남긴 조사단은 남은 수사를 매듭짓고 머지않아 해산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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