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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북핵시설 사찰준비 몇주면 가능" 04-20 09:49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의 핵 시설을 사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에 대한 비핵화 합의가 이뤄질 경우에 대비해 국제원자력기구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이광빈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국제원자력기구에 권한이 주어진다면 북한의 핵시설을 사찰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해체하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관련 시설의 해체는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사관들이 성공적으로 사찰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명백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쥐트도이체차이퉁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여건만 된다면 몇 주 안에 사찰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마노 총장은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지난 핵실험들을 언급하면서 기술조직인 국제원자력기구 입장에서는 북한의 상황이 아직 변한 것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아마노 총장은 지난 1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사찰 없이는 비핵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찰 방법에 대해선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이 서로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연합뉴스 이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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