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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사인 훔치기' 논란…KBO, 상벌위 열기로 04-20 07:59

[스포츠와이드]

[앵커]


프로야구 LG가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상대팀 투수와 포수가 주고받는 사인의 내용을 적어 붙여놓은 것이 드러났는데요.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징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LG가 상대 배터리의 사인을 훔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LG가 선수들의 이동 통로에 붙여놓은 인쇄물이 문제가 됐습니다.

'KIA 구종별 사인'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인쇄물에는 우타자 기준 몸쪽과 바깥쪽 공, 커브, 슬라이더, 체인포크를 의미하는 손동작이 구체적으로 적혀있었습니다.

LG는 잘못을 인정하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양상문 / LG 트윈스 단장> "전력분석원이 포수의 사인을 조금 미리 알고 있으면 도루하는 데 확률적으로 높아지지 않을까 해서 시작이 된 걸로 파악을 했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된 일이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되고요."

KBO리그 규정은 벤치 내부나 베이스코치, 주자가 타자에게 상대 투수의 구종을 알려주는 것과 경기 중 외부로부터 종이 등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LG의 인쇄물은 이 규정을 모두 위반한 셈입니다.

KBO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상벌위를 열고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남정연 / KBO 홍보팀장> "LG 구단의 행동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고 리그의 공정성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이 됐고요."

LG를 비롯한 대부분의 구단은 전력분석팀을 통해 상대 배터리의 구종 사인과 코치들의 작전 사인 등을 수시로 분석합니다.

그러나 LG처럼 해당 내용을 경기 중 노골적으로 벽에 붙여놓은 사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야구 관계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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