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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수사 안하나 못하나…검찰 소극 행보 속내는 04-20 07:22


[앵커]

'드루킹' 파문이 거세지는 가운데, 검찰은 여전히 사건을 직접 수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당분간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역력한데, 검찰의 속내를 구하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드루킹' 김 모 씨 등을 수사해달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검찰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하고 경찰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경우, 이를 수용할지 결정하거나 추가 수사와 기소 등을 맡겠다는 것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이 접수돼 배당했을 뿐 수사 주체가 바뀐 것은 아니"라며, 직접 수사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평창올림픽 관련 기사의 '공감' 수를 조작한 혐의로 김 씨 등을 우선 재판에 넘긴 검찰은 경찰이 넘겼던 휴대전화 130여 대에 대한 증거 분석을 미루는 등 유독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여기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사건 수사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더해져, 우선 지켜보자는 기류가 유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등 추가 혐의가 드러난다면 검찰이 마냥 뒷짐만 지고 있기는 어려울 거란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등 당 차원의 개입이 있었다면, 단순 업무방해 사건이 아닌 대형 '게이트'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수사권 조정을 앞둔 검찰과 경찰이 이번 사건을 두고 다시금 갈등관계에 놓일 거란 우려섞인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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