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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도 망가지는 '조현민식 갑질'…평등교육이 해법 04-16 17:20


[앵커]

조현민 대한한공 전무의 갑질 논란으로 한동안 잠잠하던 재벌 일가의 갑질행태가 또다시 격렬한 비난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갑질은 정신의학적으로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도 망가뜨린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지 김지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땅콩회항부터 술집 난동사건까지 근거없는 특권의식에서 비롯된 재벌가의 갑질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신의학 전문가들은 이런 갑질의 주체가 우월함을 과시한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스스로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억제하지 못해 분노조절장애에 빠져 사회적 관계를 망치는 것 물론,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언니 조현아 전 부사장처럼 사회적 비난과 처벌로 이어지면 우울증, 공황장애에 빠지는 일이 흔하기 때문입니다.

일방적으로 당하지만은 않는다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으로 본인도 피해를 받을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이호선 /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 "사람들은 내가 받은 피해가 어떤 것인지를 눈뜨기 시작했고요. 또 사회적 처벌과 사회적 인식 개선 통해서 실제 내가 뭔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달라져야겠다는 이해가 생겨나고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올바른 평등의식 교육이 갑질의 근본적 해결책임을 강조합니다.


<정찬승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힘과 권력, 명예를 추구하는 경쟁적인 교육 분위기를 개선하고…지금 사회에 만연한 배금주의, 권력지상주의에서 우리 마음이 풀려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에 대한 조치입니다.

정신적 피해 경험을 해소하지 못하면 또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해결하려는 사회 분위기와 제도 개선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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