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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격 나선 서방, 모든 책임 져야" 강력 반발 04-16 09:14

[앵커]


러시아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시리아 군사 공격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내 러시아 군사시설에 대한 폭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일단 직접 충돌은 피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유철종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 외무부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미국 등의 시리아 공습 소식이 알려진 뒤 "시리아가 평화적 미래를 위한 기회를 얻은 시점에 다마스쿠스에 대한 공습이 이뤄졌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서방의 군사행동에 따른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공격에 나선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 의회도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 빅토르 본다례프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행동은 전 세계와 인류에 대한 범죄"라면서 국제사회가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원 국제문제위원회의 콘스탄틴 코사체프 위원장도 "시리아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주권 국가에 대한 근거 없는 공격"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시리아를 향해 10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시리아군 방공시스템이 그중 상당 부분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공격 미사일들이 시리아 내 러시아 군사기지에 배치된 방공미사일 관할 구역을 침범하지는 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러시아 방공 부대가 미사일 격퇴에 동원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상원 국가주권보호위원회의 안드레이 클리모프 위원장은 "(시리아에서) 러시아와 미국 간 직접적 군사충돌은 없었다"면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시리아 내 러시아군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시리아 공습에 앞서 공습 사실을 러시아 측에 미리 경고하거나 조율을 하지는 않았다고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유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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