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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공습한 미ㆍ영ㆍ프, 이란에 핵합의 수정 압박 04-16 08:31


[앵커]

미국, 영국, 프랑스 서방 3개국의 시리아 동반 공습의 여파는 이란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이란은 시리아 정부의 가장 가까운 후원자인데요.

이번 공습이 핵합의를 수정하는 재협상을 위해 이란을 압박하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테헤란에서 강훈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14일 새벽 미국이 주도한 시리아 동반 공습.


이번 서방 3개국의 공습 명분은 표면적으로는 시리아 정부군이 비인도적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입니다.


그렇지만 그 이면엔 시리아 내전을 두고 대치하는 러시아와 이란 진영에 대한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특히 시리아 정부를 직접 지원하는 이란에 서방 3개국의 군사 공조가 지니는 의미는 시기적으로 남다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달 12일까지 이란 핵합의를 수정하지 않으면 제재를 되살리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핵합의는 국제적 약속으로 절대 수정할 수 없다면서 미국이 제재를 부활하면 핵개발을 즉시 재개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역학 구도를 종합하면 서방 3개국은 시리아를 공격의 무대로 삼았으나 사실상 이란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활발히 중재하는 프랑스가 공습에 가담한 것도 이란에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겁니다.


이란은 극구 부인하지만 서방이 바라보는 이란에 대한 고정된 시각, 즉 호전성과 비도덕성을 부각함으로써 서방은 시리아를 대이란 위력 과시의 장으로 삼은 셈입니다.

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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