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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운명의 1주일…회생여부는 여전히 안갯속

04-14 14:19


[앵커]

GM이 한국사업 부도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데드라인이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회생을 위해 어느것 하나 진전을 이룬 게 없어 한국GM의 운명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댄 암만 GM 총괄사장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일이 한국GM 구조조정 합의 데드라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배리 엥글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부도 신청을 할 수 있다며 언급한 데드라인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때문에 GM은 예고대로 다음주 금요일, 한국GM에 대한 부도처리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 큽니다.

한국GM 사태 해결을 위해 GM본사와 산업은행, 정부 등은 연일 분주한 모습이지만 아직 결과물은 없습니다.

자구안 합의가 시급한 한국GM 노사는 지난 12일 어렵사리 임단협을 재개키로 했지만 CCTV 설치문제로 시작도 못 한채 돌아섰고 향후 일정도 미정입니다.

GM과 산은·정부 사이의 입장차도 여전합니다.

GM은 산은 지원의 전제가 되는 한국GM 실사를 이번달 안에 마무리 짓길 원했지만 최근 이동걸 산은 회장은 5월초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GM의 부평·창원공장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요청 역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신기술 투자 확대를 요구하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GM은 본사 차입금 외에도 협력사 대금과 직원 급여, 희망퇴직 위로금 등을 포함해 4월에만 1조원대에 가까운 유동성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결국 현 상황대로 흘러간다면 노사 자구안 합의를 전제로한 GM본사의 지원 뿐만 아니라 실사 결과를 토대로한 정부의 지원도 없어 20일 이후 부도처리가 불가피합니다.

한국GM은 노사 협상 막판 타결을 기대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내부적으론 부도처리 후 법정관리에 대한 준비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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