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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부터 구속기소 결론까지…폭로가 불러온 변화

04-14 14:12


[앵커]


'미투 1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 검찰이 다음주 초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지현 검사의 용기있는 폭로가 '미투 운동'과 함께 검찰 내부의 변화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한 여검사가 10여년 만에 털어놓은 폭로는 메아리가 되어 사회 각 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서지현 / 검사> "이 사건을 계기로 과거의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앞으로 나오고 미래의 가해자들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특히 권위주의와 수직적 문화가 아직 남아있는 검찰도 자성의 계기를 맞았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에서 양성이 평등하게,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법무부는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실태 점검과 조직 문화 개선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꾸려 서 검사 폭로 건뿐 아니라 조직 내 성추문 관련 사건을 수사해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조사단은 출범 초부터 '셀프 조사' 우려와 공정성 시비 등으로 진통을 겪었습니다.

우려를 종식시키고자 조사단은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현직 부장검사를 구속기소하고, 유사 혐의를 받는 전직 검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하지만 안태근 전 검사장 사건 처리에 대한 '늑장 수사' 논란이 일었고, 판단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을 재판에 넘길 경우, 소속 검사 중 재판을 맡을 담당 검사를 지정한 뒤 해산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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