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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갔다 '악'…봄철 유행성 감염병 주의

04-14 13:42


[앵커]

요즘 날이 좋아서 나들이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주변에 풀숲이 있다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칫 목숨까지 앗아갈 정도로 무서운 진드기 감염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따뜻해진 날씨 탓에 진드기의 활동이 빨라졌습니다.

덩달아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도 지난해보다 한달 가까이 앞당겨졌습니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발병하는 건 아니라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1~2주 잠복기 동안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생기지 않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박윤수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실제로 열이 나는 경우라면 당연히 빨리 병원에 와야겠지만, 물린다고 다 병이 생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 것만으로는 반드시 병원에 찾아오실 필요는 없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00명 넘는 환자가 발생해 127명이 숨졌는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 더 위험합니다.

진드기가 옮기는 또다른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도 4월부터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풀숲에서는 돗자리를 쓰고 긴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나들이철에는 수두나 볼거리처럼 침을 통해 퍼지는 감염병도 유행합니다.

4월부터 환자 수가 불어나기 시작해 5월에 가장 많은데, 환자 대부분 9살 이하 어린이입니다.

<이채진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전염기간 학교나 어린이집 그리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가지 않도록…"

사람이 많은 곳에선 마스크를 쓰고 바깥활동을 한 뒤에는 손과 발을 꼼꼼히 씻어야 나들이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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