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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노사, 기한 넘겨 '인건비 절감' 잠정 합의 04-10 08:21


[앵커]

STX조선해양 노사가 채권단이 요구한 노사확약서 제출시한을 넘겨 오늘(10일) 새벽 가까스로 생산직 인건비 절감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자구계획안 제출시한을 넘긴만큼 원칙적으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TX조선해양 노사가 채권단이 요구한 생산직 인건비 절감방안에 합의했습니다.

STX노조는 오늘 새벽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등 인적 구조조정 규모를 줄이는 대신 무급휴직과 임금ㆍ상여금 삭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와 채권단이 요구한 생산직 인건비 75%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설명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의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특히 합의안이 나왔지만 정부와 채권단이 요구한 시한을 넘겼을 뿐 아니라 노사확약서도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측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이번 합의안을 수용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산은은 "기한 내 자구계획을 제출하지 않아 원칙적으로 회생절차에 돌입한다"면서도 "추가적 협상 여지는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와 산은은 지난달 8일 STX조선을 일단 살리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사측에 고정비를 지금보다 40% 줄이는 자구계획을 요구했습니다.

고정비를 줄이는 핵심이 생산직 인건비 75% 절감입니다.

이 방침을 따르려면 STX조선 생산직 690명 중 500여 명을 내보내야 하는데 노조는 인적 구조조정에 동의하는 확약서 제출이 불가하다면서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파업을 해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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