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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주식' 삼성증권 특별점검…"신속 보상해야" 04-10 07:15


[앵커]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알고보니 그 유령주식은 하루 전 전산입력됐는데도 회사는 알지 못했고 직원 16명은 매도 금지를 알렸는데도 돈에 눈이 어두워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에 특별점검을 벌이고 신속한 보상과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주 터진 배당 착오 사고를 가볍게 넘어갈 수 없다는 말로 삼성증권에 포문을 열었습니다.

<원승연 / 금융감독원 부원장>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 입력및 매도행위는 자본시장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형 금융사고입니다."

금감원은 우선 현장특별점검을 벌입니다.


장내 매수와 기관 차입으로 지난 6일 팔린 501만주를 확보했다지만 결제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에게는 신속한 피해보상과 함께 신고 접수,처리 전담반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11일부터 19일까지는 현장점검에 들어갑니다.


입고된 유령주식이 팔려,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가 이뤄진 경위, 직원이 자사주를 무제한으로 팔아도 못막는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살펴보고, 위법이 확인되면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이번 사태 원인을 부실한 내부통제로 보고 있습니다.

하루 전 유령주식이 전산입력됐지만 걸러지지 않았고 승인 1분 뒤 오류를 알고도 주문 정지까지 37분이나 걸려 매도를 막지 못한 게 그 증거란 겁니다.

도덕적 해이도 심각했습니다.

회사가 세 차례나 팝업으로 매도 금지를 알렸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매도한 사람이 16명이었는데 이들은 모두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전체 증권사와 유관기관의 주식거래시스템을 점검해 재발 방지안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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