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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도 박원순 견제 행보, 박원순 무시전략 고수 04-09 21:13

[뉴스리뷰]

[앵커]

오는 6·1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역인 서울에서는 박원순 현 시장을 겨냥한 후보들의 견제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는 물론 경선을 앞둔 여당 예비후보들도 박 시장의 정책 실정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사무실 개소식 다음 날, 서울에서 가장 높은 미세먼지 측정소를 방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안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세먼지 정책 실정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 미세먼지 문제는 재난 상황이라고까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많은 대책들이 필요합니다."

'박 시장 때리기'에 나선 건 야당 후보뿐만이 아닙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박영선·우상호 의원은 연일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견제와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이 '깜깜이 경선'을 유도한다고 비판하며 경선 토론회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압박했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우 의원도 "민주당 내에서 후보를 교체할 때라는 여론이 설득력 있게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시장 측은 "당의 결정이나 후보자 간 합의에 따라 진행되는 토론에 적극 응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도상 우위에 있는 만큼 당분간 무대응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화요일 자유한국당이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추대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서면서, 서울시장 선거전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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